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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저자 이재훈
출판사 두란노서원
출판년도 2024년 12월 12일
분야 인문교양
     
 
방황의 시대, 방향이 되다
저자 : 이재훈 / 출판사 : 두란노서원
교보문고 예스24  
 

이재훈 지음
두란노서원 / 2022년 12월 / 200쪽 / 13,000원


▣ 저자 이재훈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시대를 이끌어 가는 창의적인 교회론을 추구하며 사도행전적 교회의 꿈을 이어 가고 있다. 온누리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해외선교를 비롯하여 사회선교 영역으로 확장하도록 이끌고 있다. 명지대학교, 합동신학대학원(M. Div.),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Th. M.),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D. Min.)에서 공부하였다.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고, CGN과 한동대학교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로잔위원회 의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 《고통을 통해 소망을 만나다》, 《전능자의 그늘 아래 머물리라 1, 2권》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어느 시대든 혼란과 갈등은 존재했다. 그러나 그 혼란이 이 시대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현대인, 특히 그리스도인조차 포스트모더니즘의 거센 파도에 휩쓸려 어디로 가는지조차 모르고 방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인들은 절대적 진리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신론과 회의론으로 무장하고 살아가기에 어느 때보다 영적 방황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시대의 자유란 어느 가치관이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따르는 것을 말한다. 이런 생각은 어느 철학자나 사상가만의 이론이 아니다. 아주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자유에 대한 생각이다. 그리고 이런 현대인의 생각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그야말로 영적 사사시대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영적 사사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인류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도대체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 팬데믹의 장막을 거두고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변화가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렵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런 영적 방황이 더욱 가속화될 것 같아서이다. 이렇게 큰 재난을 겪고도 아무런 변화와 성찰 없이 과거로 되돌아갈까 봐서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 사회는 ‘사회적 성(Social Gender)’을 합법화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의 생각과 가치가 진리의 자리를 대체했다. 그들에게 교회는 사회적 소수자의 대표가 되어 버렸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며 삶에 대한 정확하고 무오한 진리라고 믿는 이들은 앞뒤가 꽉 막힌 소수자들이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관용을 최고의 도덕적 기준으로 삼는다. 그들은 D.A. 카슨 교수의 책 제목대로 《The Intolerance of Tolerance(관용의 불관용)》를 주장하며 성경의 배타적 진리 주장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길, 진리, 생명이심을 주장하는 것은 시대가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주장은 예배당 안에서만, 설교 시간에만 선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설교에서조차 예수님의 유일성은 가급적 언급하지 않는 것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절대적인 진리 기준을 부정하면서 모든 것을 해체해버리고 있는 지금은 영적 방황의 시대이다. 이런 때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들이 부정하는 절대적인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신성과 탁월성을 드러내어 전해야 한다. 진리를 빼놓고 관용만 부르짖는 것의 거짓과 허구를 드러내야 한다. 실로 전쟁이다. 전쟁터에서 방향을 잃을 때 맞이하게 되는 것은 죽음뿐이다. 이 시대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 방향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영적 전사자로 쓰레기 더미에 눕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지를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방황의 시대에 방향이 되는 소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길, 진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기록한 묵상과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엄청난 세력에 저항하며 떠오르는 단상들을 정리한 칼럼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뚜렷하고 정확한 방향 감각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소망한다.

▣ 차례

프롤로그

Part 1. 괜찮다는 말 대신, 흔들어 깨우라

멈추고 낮추어 기도하라 / 재난을 통해 삶의 올바른 자리를 찾는다
비대면 사회에서도 교회의 본질은 복음이다 / 주의 날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영적 생활방역이 시급하다 / 전염병, 믿음의 싸움으로 이겨야 할 시험이다
단순한 영성은 우리 삶을 행복으로 이끈다 / 욥의 회개가 필요한 때이다
팬데믹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Part 2. 용납과 수용 이전에, 진리를 말하라

제2의 바벨탑을 무너뜨리신다 / 인간은 왜 스스로 신이 되려 하는가
인간의 느낌을 존중하자고 진리를 왜곡할 수 있는가 / 모든 사람이 받아들여야 할 진리는 있다
진리는 공(公)과 사(私)로 구분할 수 없다 / 코로나 팬데믹보다 무서운 것이 낙태 팬데믹이다
누구의 인권도 생명보다 중요하지 않다 / 교회가 저출산 해법에 앞장서야 한다
우영우는 어디에나 있다

Part 3. 거짓이 지혜 같아도, 정직하라

영적 성숙은 철저한 정직에서 온다 / 진실은 겉과 속이 똑같은 말이다
참된 권위에는 참 자유가 있다 / 세상을 뒤집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참된 자기 발견 없이 참된 구원은 없다 / 우리 할 일은 창조자를 기억하는 것이다

Part 4. 높아질 생각 버리고, 십자가로 내려오라

바보를 자처할 때 부활의 능력이 나타난다 / 낮은 곳은 겸손의 자리이다
그럼에도 예수를 믿으라 할 수 있는가 / 복음은 삶으로 전해진다
목사의 질투가 교회를 망하게 한다 / 부부 사이에 죄가 틈타지 않도록 주의하라
진정한 신앙인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 / 복음은 교파주의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저주의 땅에도 은혜가 있다 / 하나님은 죄인들의 도시를 사랑하신다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샘은 마르지 않았다

Part 5. 좌절과 절망 대신, 영적 모험을 하라

우리가 기다리는 것은 구원인가 죽음인가 / 불투명한 미래는 새로운 하나님을 만날 기회이다
영적 고향으로 돌아가야 행복하다 / 하나님의 인도는 임재 속에서 이루어진다
분별의 지혜를 구하라 / 버킷리스트는 소명 리스트이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의무감도 기쁨으로 바뀐다 / 끝까지 떠나지 않을 친구가 나에게 있는가
하나님의 선물에는 조건이 없다